성공회 람베스 통신

News & Musings from the Lambeth Conference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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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세계의 복음화 - 브라이언 맥라런

July 22nd, 2008 · No Comments · 기타 활동, 동정, 이슈

람베스 회의 시작과 동시에 며칠 간 저녁 시간은 전체 모임을 위한 강연이 마련되어 있다. 특별히 이번 람베스 회의가 “선교 안에서 바라본 주교직”을 중심으로 한 탓에, “선교와 복음화”가 예정된 강연의 주된 주제였다. 이 강연들은 개신교 복음주의자인 브라이언 맥라렌(Brian McLaren)과, 천주교 바티칸에서 온 이반 디아스 추기경(Cardinal Ivan Dias)이 각각 복음화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영국 유대교의 대표적 지도자인 랍비 조나단 삭스(Rabbi Jonathan Sacks)가 유대교 전통에서 본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예정되었다.

오늘 모임의 강연자는 미국 교회 안에서 복음주의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주창하고, 실제로 목회하고 있는 브라이언 맥라렌( Brian McLaren)이었다. 캔터베리 대주교가 맥라렌이 펴낸 [관대한 정통] Generous Orthodox 를 읽은 경험을 들려 주며 그를 소개했다. 그는 수백장의 슬라이드 프리젠테이션과 그의 경험과 조사에 기초한 달변으로 금방 1200 여 청중을 사로 잡았다.

그의 강연 제목은 원래 소개된 내용보다 더욱 도전적이었다. “변화하는 상황: 복음화 모델들을 깨부셔서 새로 열기”였다. 그의 강연 요지만 추려서 반성의 씨줄로 삼아 보자.

  • 사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복음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새로운 행동을 위해 부름을 받고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천국가는 티켓만을 팔려고 하는가?
  • 우리는 복음을 읽고 선포할 때,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에 대한 정보만 주는 것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 “이 땅”이라 함은 바로 주님의 기도에서 언급하고 있는 이 지상을 말한다.
  •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본 복음화는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땅에서 일어나야 할 화해와 변화에 기초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이러한 복음화를 실천하고 있는가?
  • 그리스도교 안에서 벌어지는 논쟁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우리가 서로 동의하지 않는 가운데서도 서로 사랑한다는 것이다. 첨예한 논쟁점들은 신학적인 관점으로 볼 것이 아니라, 선교론적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 그리스도교의 어떤 신학이나 조직의 체제인 종교로서 존재하기보다는 끊임없이 적응하며 도전해나가는 “운동”으로 존재해야 한다.
  • 세상에서 유리되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이 우리의 선교적 목표가 되어야 한다.
  • 지금 보이고 있는 현실을 더욱더 들여다 보라. 특히 젊은 세대의 움직임을 들여다 보라. 이들의 도전과 갈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내가 경험하고 듣는 바, 아프리카 교회의 폭발적인 교회 성장에 대해서 벌써부터 아프리카의 젊은 세대들은 “우리는 교회 안에서 희망을 찾을 수 없다”고 하고 있다.
  • 무슨 말인가? 아프리카가 당면한 일을 도외시하면서 교회 성장을 하는 것에 대한 불신이 확대되고 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지 않는 신학적 논쟁에는 희망이 없다.
  • 살아 있는 전통과의 끊임없는 대화가 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다. 특별히 간직하고 중요시할 것은 예배와 기도에 대해 풍요로운 전통이다. 그것이 새로운 복음화와 선교의 패러다임에 힘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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